인하대 교육대학원은 '웰에이징교육 전공'을 신설하고 2025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웰에이징교육 전공은 활동적이고 꾸준히 자기계발에 힘쓰는 중년층을 대상으로 미래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가꿀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준다. 또한 고등 학력이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신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교육전문가로서 교육 역량을 함양하는 데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웰에이징교육 전공은 2년 과정으로 노년기에 요구되는 건강, 연금과 같은 기존의 시니어 교육 주제뿐 아니라 골프, 호모루덴스의 몸, 감정 오디세이, 중장년기의 연애심리학, AI시대의 소통과 연대, 4차 산업기술과 사회문제, 스마트 여행 설계, 리빙랩과 지역혁신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신노년층의 사회 참여 역량과 인문학적·예술적 소양, 건강한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고품격 융복합 시니어 교육프로그램으로 수업은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현장 체험과 연계한 실습 기반으로 운영된다.
웰에이징교육 전공은 은퇴를 5~10년 앞둔 중년층 등 웰에이징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4년제 학사학위 소지자나 관련 법령에 따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박선미 인하대 교육대학원장은 "이번 웰에이징교육 전공 신설을 통해 인하대 교육대학원이 초고령사회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시니어 교육전문가 육성, 시니어 관련 재취업·창업 교육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1978년에 개원한 인하대 최초의 특수대학원이다. 교원양성 전공과 교사재교육 전공 등 총 18개의 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연간 60여명의 신규 교사 양성과 140여명의 현직 교사 재교육을 통해 우수 교원양성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천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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