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무고등학교 제9회 졸업생(회장 김양희)들이 19일 모교 후배들의 합격기원에 대한 소망을 모아 후배들에게 피자 100판과 후배사랑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푸드 트럭에서 갓 구워 낸 피자와 음료(과일) 등을 학생 100여명에게 전달하고, 우수학생 유치를 위한 장학금 기탁식도 진행했다.
9회 졸업생들은 “오랜만에 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만나고 나니 애교심이 샘솟는다“며 “코로나 19 팬더믹과 유래가 없는 무더위 속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후배들이 합격이라는 결실을 이루기를 소망하며 비록 작은 피자 한 조각이지만, 현장에 오지 못한 많은 선배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만큼 후배들이 맛있게 먹고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연무고등학교 제9회 졸업생들은 오늘의 작은 실천이 매년 좀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달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용진 교장은 “후배들을 위해 정성으로 피자와 장학금을 마련해주신 9회 김양희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연무고등학교는 논산시에 소재한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졸업자 대비 4년제 대학 진학률에서 전국 최상위권(2022년~ 2023년 충남 1위, 2022년 전국 6위 등)을 유지하고 있는 신흥 명문고등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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