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고창군 대산면에서 토방청담을 개최하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
이날 대산면에서 열린 토방청담은 대산면 주민과 농어촌공사 고창지사장, 고창군청 관계자 그리고 지역구 도·군의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간담회를 진행 하기에 앞서 윤준병 의원은 "대산면 거리에 걸려 있는 쌀값 안정화를 요구하는 현수막들을 보며 우리 고창군 농민들의 애환, 그리고 농촌의 애환들을 잘 느낄 수 있었다"며 "농민 생존권을 위한 쌀 값 안정화 등 현안 문제들을 잘 챙겨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산면민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요구들을 잘 대변할 수 있도록 고창군민 여러분들의 머슴으로서 최선의 해결방안 등을 찾아 보겠다"는 윤준병 의원의 다짐을 시작으로 토방청담 간담회가 진행됐다.
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고창군 대산면에서 토방청담을 개최하고 있다./윤준병 사무실 제공 |
윤준병 국회의원은 대산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직접 메모해 답변드리면서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의 추가적인 피드백을 약속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피해 농작물의 재해보험 지원 요청에 대해 윤준병 의원은 "폭염으로 인해 피해받은 농작물들에 대해서 농작물 재해로 인정하고, 농작물 재해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하는 방안에 대해 농식품부 장관에게 공식적으로 검토를 요청하겠다"며 "우리 농민들이 조금이나마 제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자 대산면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윤 의원에게 화답해 줬다.
민원청취 이후 해룡마을 및 산수제 일대 현장을 둘러보고 대산 남성제, 산정경로당, 대산면 상가 등을 찾아 주민들께 인사를 드리고 민원 내용 들을 경청했다.
한편, 윤준병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시절 대산 주민들의 오랜 민원이었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총사업비 25억), 해룡지구 배수 개선(2023년 기본조사 대상지구 확정), 대산지구 가뭄재해 위험 개선사업(총사업비 180억), 대산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총사업비 85억)을 해결한 바 있으며, 신규 국비 사업 예산으로 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총사업비 62억5000만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총사업비 20억4000만원), 군유 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121억1000만원), 사시사철 김치 원료 공급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320억) 등 대산면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통 활동의 하나로, 윤준병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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