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8일 변광섭(56) 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전날 1차 위원회에서 변 후보자의 전문성과 경영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위원들은 변 후보자의 15년 재단 근무 이력과 법정문화도시 전국 1등 성과, 유세스코 창의도시 국내 추천도시 지정 등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정치적 중립성과 수의계약 문제, 직원소통 부족 등에 대한 개선책도 주문했다.
변 후보자는 "위원들이 지적한 부분을 개선·실천하겠다"며 "청주가 문화와 함께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21일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청주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 간이다.
청주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오는 25일 청주시활성화재단 황종대 초대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두 번째 인사청문을 벌인다.
지난 8월 제정된 '청주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른 인사청문 대상은 청주시 산하기관인 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활성화재단 대표이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시정연구원장 등 4명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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