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모의 면접. |
충북교육청은 19~20일 이틀간 2차 제시문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지난 8월 말 실시한 1차 제시문 모의면접에 이어 2차로 진행한 이날 모의면접에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시기임에도 반응이 좋아 17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2차 제시문 면접에서는 의대 증원에 따라 의학계열 학과 MMI 면접(Mini Multiple interview)도 진행해 해당 계열 지원자의 호응을 얻었다.
서류기반 면접은 단위학교에서도 유형별 면접지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소수 학생이 지원하는 제시문 면접과 MMI 면접은 학교의 운영 요청에 따라 충북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했다.
도내 40여 명의 교사들이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주요 대학 면접유형을 적용해 ▲인문학·사회과학 ▲수학(인문)·사회과학 ▲수학(자연)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인성 ▲딜레마 1, 2 ▲의료시사 ▲영어 제시문 총 12영역으로 구분해 총 20개의 면접실을 운영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제시문 면접으로 공교육을 통한 진학지도를 끝까지 촘촘하게 지원하려 한다. 이를 통해 학생·학부모 만족도 사교육비도 경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수능 직후인 11월 17일 3차 모의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사전 신청에 250여 명의 학생이 응모했다.
3차 제시문 모의 면접에는 도내 고교를 졸업한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다. 출신 고등학교 또는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진로진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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