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 25회째를 맞은 뉴포트비치 영화제는 해마다 5만명 이상의 영화 팬과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19개국에서 출품한 장·단편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100편 이상의 영화가 상영되며, 한국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호주, 캐나다, 스페인, 독일의 영화 제작자들도 참석했다.
영화제에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을 선보였다.
개막작 Witness(한국명 목격자, 감독 양익준), 영화 부문 공모전 대상 수상작 My Dear (감독 김소희), 영상 부문 공모전 대상 수상작 Lullaby(한국명 자장가, 감독 세르게이 코친체프) 등을 18일 '한국 단편영상 쇼케이스(Korean Short Film Showcase)'섹션 트라이앵글4에서 상영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는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개최해 공모전을 통해 42개국 527편을 접수·입상작 22편을 선정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며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뉴포트비치 영화제를 통해 그 성과를 세계에 선보일 기회를 얻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개막식에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의 높은 평가를 받았던 대표작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많은 관심 가져달라"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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