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주시 단월동 RC공원 일원에서 열린 '노사한마음 체육대회'에는 근로자와 노사관계자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노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족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야구윷놀이, 릴레이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경쟁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연대와 화합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김낙우 충주시의장, 박광석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노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시장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노동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 정민환 의장은 "최선을 다해주신 노동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합과 상생의 건전한 노사문화를 만들어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체육대회 외에도 매년 노동절 행사와 노사한마음 등반대회를 지원하는 등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 통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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