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야놀자와 손잡고 파격적인 숙박할인 프로모션 실시

10월 31일까지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에 5만 원 할인권 제공
비내섬 축제, 하늘재 걷기 행사와 연계…관광객 유치 총력

충주 5만 원 쿠폰 프로모션 홍보문.

충주시가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파격적인 숙박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시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협업을 통해 충주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숙박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충주시의 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관광진흥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정식 등록된 숙박업소 중 7만 원 이상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는 경우 5만 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10월 31일까지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입실은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 사이 가능하다.

다만, 준비된 쿠폰이 모두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어 관심 있는 여행객들은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충주시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들이 함께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0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열리는 비내섬 축제는 남한강과 아름다운 물억새로 유명한 비내섬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다양한 생태체험에 참여하며, 가을 정취 가득한 걷기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이어 11월 2일에는 충주시와 문경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하늘재 걷기 행사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약 5㎞에 이르는 하늘재 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하늘재 정상에 도착하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어 걷기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충주를 찾아 비내섬 축제와 하늘재 걷기 행사 등 다양한 축제와 관광을 알차게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4년 상반기 시행한 숙박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2억 300만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와 2600명 상당의 방문객 유입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가을 프로모션 역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