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기 서산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
안원기 서산시의원은 맨홀 뚜껑과 관련된 안전 문제 및 사고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서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강조했다.
안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폭우가 잦아지면서 맨홀 뚜껑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서산시 역시 올해에만 5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 문제에서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울릉도에서 폭우로 인해 맨홀 뚜껑이 날아가는 사고는 전국적인 이슈가 됐으며, 서산시에서도 비슷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선, "맨홀 뚜껑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면, 맨홀 뚜껑은 주로 지하에 매설된 배수, 하수, 전기, 통신 등의 인프라 시설에 접근하기 위한 통로를 덮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 뚜껑은 지하 시설물 보호와 함께,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며 도시 인프라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맨홀 뚜껑이 잘못 관리되거나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해 심각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서산시 역시 폭우나 태풍 등 기상 이변에 직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만약 "지하 배수관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물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면, 맨홀 안에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 뚜껑이 위로 솟아오르거나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울릉도에서 발생한 맨홀 뚜껑 사고는 이를 경고하는 사례로, 서산시도 그 위험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홀뚜껑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거나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손상된 경우에는 차량과 보행자 모두에게 큰 위협이 되며, 이와 관련된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면, 서울, 부산 등지에서 발생한 맨홀 사고들은 보행자 및 운전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으며, 이러한 사고들은 한순간의 자연재해나 부주의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산시처럼 농업과 산업이 함께 발달한 지역에서는 도로 위 맨홀 뚜껑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더욱 클 수 있으며, 중장비와 차량이 자주 통행하는 도로에서 맨홀 뚜껑이 부서지거나 고정되지 않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륜차, 자전거, 전동 킥보드와 같은 소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우, 맨홀 뚜껑이 들썩이거나 손상된 상태에서 도로를 주행하면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맨홀 뚜껑이 약해지거나 불안정할 경우에는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가 맨홀 속으로 추락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시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요소"라고 주장했다.
"서산시는 이미 이와 관련된 문제들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는 줄로 알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현재의 시스템을 보완하고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사전 점검과 보수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홀 뚜껑의 재질을 개선하고, 고정 방식을 새롭게 설계해 폭우나 강한 외부 충격에도 쉽게 날아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지능형 맨홀 뚜껑 시스템을 도입하여 맨홀 내부의 수위 및 수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경고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맨홀 내부의 급격한 수압 변화나 외부 손상 등을 감지해 시민들에게 사전 경고를 줄 수 있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맨홀뚜껑에 RFID 태그나('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의 약자로 무선전자태그) IoT(사물 인터넷)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상태 정보를 관련 부서에 전송하는 기술적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서산시의 전반적인 도로 인프라 관리 능력을 한층 더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며, 도로 안전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작은 사고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맨홀 뚜껑 문제는 사실상 도로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로 서산시의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신중하고 철저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홀뚜껑 사고로 인한 불행한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산시의 책무이며, 이러한 대책들은 단순히 문제를 예방하는 차원을 넘어, 서산시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산시에서는 이러한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시고, 보다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개선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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