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의 예술과 문화가 한자리에 모였다. 19일 괴산읍 충북수산파크에서 열린 제17회 괴산예술제 및 괴강불빛 문화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의 한 해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괴산지회가 주관하고 괴산군이 후원한 이 행사는 지역 예술계의 성과를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행사에서는 괴산 지역 예술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예술인들이 시상식에서 영예를 안았다. 연예예술인협회 괴산지회 이금용 지부장과 문인협회 괴산지회 장현두 지부장이 2024년 괴산예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느티울합창단 김유순 단장과 국악협회 봉복남 회원이 공로상을, 괴산예총 이문희 회장이 군수상을 받았다.
본행사에서는 괴산청소년오케스트라, 청천푸른내앙상블, 느티울사물놀이, 아소네색소폰, 괴산사랑밴드 등 다양한 예술단체들이 무대를 꾸몄다. 연예예술인협회 소속 가수 김세희와 강민, 초대 가수 진욱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괴산 지역 예술인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그들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지역 사회에 예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러한 문화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고, 지역 예술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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