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는 18일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청안 질마재 도로건설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질마재는 지방도 592호선을 따라 화양구곡과 선유동계곡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고갯길로, 급경사와 급커브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겨울철에는 응달 구간에서 빙판길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 도로 선형 변경과 터널 설치 등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됐다. 질마재 도로 건설사업은 군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속한 시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의회에 따르면, 2023년 3월 도지사가 괴산을 순방하며 질마재 고갯길 개선을 위한 터널 건설 조기 추진을 약속했다. 그러나 1년이 넘도록 실제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아 군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의원 전원이 조속 시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충북도와 충북도의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건의문 채택은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관계 기관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질마재 도로 건설의 조속한 시행은 괴산군의 관광 활성화와 주민 안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다. 관계 기관의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져야만 군민들의 실망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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