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마재는 지방도 592호선을 따라 화양구곡, 선유동계곡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고갯길이지만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겨울철 응달 구간에서 빙판길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 도로 선형 변경 및 터널 설치 등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됐다.
특히 질마재 도로 건설사업은 군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속한 시행이 필요한 사업이다.
군의회에 따르면 2023년 3월 도지사 괴산 순방에서 질마재 고갯길 개선을 위한 터널 건설 조기 추진을 약속했다.
그러나 1년이 넘도록 실제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아 군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어 이날 군의원 전원이 조속 시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한 것이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충북도, 충북도의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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