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정 단장 |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10월 3일~10월 13일까지 금산 인삼광장과 인삼약초 거리에서 ‘아빠 힘내세요’란 주제로 개최된 가운데 10월 12일 오후 7시 금산세계인삼축제 주무대에서 금산군청과 금산축제관광재단이 주최하고 대전여민락한복예술단이 주관한 인삼한복패션쇼+팝페라 공연이 류주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약 2시간 동안 성황리에 펼쳐졌다.
1부는 대전여민락한복모델예술단 최미정 단장과 20명의 전속 한복모델들이 웅장한 음악에 맞춰 아름다운 런웨이를 선보였다.
이들은 채담 송정희 원장의 손 끝에서 만들어진 인삼 한복으로 인삼의 종주인 금산군에서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2부는 팝페라 가수 ‘박정소’와 오페라 가수 ‘시아’의 환상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두 가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영웅’, ‘꽃밭에서’, ‘고맙소’,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귀에 익숙한 클래식과 대중가요로 감동의 선율을 선사하며 가을밤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오페라 가수 ‘시아’의 천상의 목소리는 많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축제 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바로 이어진 무대는 오페라 가수 ‘시아’가 부른 가수 인순이의 ‘아버지’ 노래에 맞추어 한복모델 예술단 장주희 모델의 우아한 한국무용을 통해 전국의 아빠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인삼한복패션쇼+팝페라 공연 |
전속모델들의 커플 인삼한복 런웨이, 남 키즈모델의 귀여운 런웨이, 박범인 금산군수와 김기윤 금산군의장과 금산어린이들의 뜻깊은 런웨이, 팝페라 가수들의 콜라보는 감동을 넘어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기존의 정형화된 한복패션쇼와는 다른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심금을 울리는 감동, 인삼한복과 어우러진 클래식, 동서양의 만남은 또 한번 보고 싶은 아름다운 공연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최미정 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금산에서 두 번째 한복패션쇼+팝페라 공연을 기획 연출한 몇 개월 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 “앞으로 금산을 넘어 전국에서 많은 공연을 하고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며 한복이 대한민국의 옷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대왕과 소헌황후 런웨이 |
최 단장은 “앞으로 대전여민락한복모델 예술단의 감동과 힐링의 신 개념 한복패션쇼+팝페라 공연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며 “저는 오는 11월 26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제 2회 앙코르 공연으로 ‘세종에서 세계로’ 한복패션쇼+팝페라 Live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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