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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준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티에스이의 2030년 매출 1조 목표라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
반도체 인터페이스 및 최첨단 OLED 검사장비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해 온 ㈜티에스이(회장 권상준)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티에스이는 18일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0년간 이룬 결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창립 30주년 축하 리셉션 및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국내외 협력회사 및 그룹 임직원 1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부에서 함신익 감독이 이끄는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심포니송이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모음곡 중 왈츠,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무곡 5번, 조아키노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피날레 등을 펼치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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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이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많은 내빈이 대기하고 있다. |
이어진 2부에서 소프라노 김순영, 첼로리스트 조윤경이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판타지아,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이범희의 잊혀진 계절,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카를로스 가르델의 포르 우나 카베사 등 명곡의 향연이 펼쳐졌다.
30주년을 맞이한 티에스이는 1996년 제1사업장 신축을 시작으로 현재 제3사업장까지 몸집을 확대하고, 프로브카드, 인터페이스 보드, 테스트 소켓, OLED·LED 테스트 시스템, MEMS 제품 등 최첨단 기술을 연구하며 최고 성능의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인터페이스 보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으로써, 산업통상자원부가 고객들에게 제품의 품질과 기술적 우위 등을 보장한다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2021년 12월 무역의날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22년 코스닥 내 재무 실적과 평가 및 기업 지배구조 등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별하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기업'에 선정되는 등 수출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또 천안교육지원청과 지역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전략산업 고용을 촉진하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대학교 취업센터와 연계해 대학생들에게 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천안시의 '기업투어' 등의 적극 협력하며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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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들이 30주년 축하는 함께 앞으로의 티에스이에 활기찬 미래를 위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
권상준 회장은 "30년 전 천안 성정동 20평 임대 사무실에서 총자산 8000만원으로 시작된 아주 작은 회사가 이제 국내 직원만 1500명에 순 자산이 3700억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꿈과 열정이 넘치는 젊은 임직원들과 과감한 도전은 물론, 30년 동안 축적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을 거듭해 2030년 매출 1조 목표를 달성하고자 열정으로 꿈을 키우고 성과로 프라이드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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