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문화원, 한국화가 신은섭 초대작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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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문화원, 한국화가 신은섭 초대작가전 개최

  • 승인 2024-10-19 14:39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포스터


서천문화원(원장 최명규)이 25일부터 31일까지 신은섭 작가의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 'Pine tree 올려보기 서천에서'는 소나무 작가 신은섭의 37번째 초대 개인전으로 작가가 유년 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창 시절을 거치면서 자아를 키워 온 고향 서천에서 열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세종대 회화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는 풍경을 주제로 한 작업을 위해 야외 스케치를 다니다 소나무 사이로 내리는 빛에 영감을 받아 소나무를 화폭에 담게 됐다.



여백의 미를 중시하는 한국화에서 빛은 피해야 하는 어찌 보면 금기시되는 표현 방식이지만 작가는 여백을 빛으로 담아내는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았다.

신 작가의 소나무 작품은 길게 쭉 뻗은 수려한 소나무보다 구부러지고 험하게 자란 소나무들이 많이 담겨있는데 이는 바람이 많은 바닷가 고향 집 뒷산의 소나무들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서천문화원 초대작가전은 서천 출신과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의 작품을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신은섭 작가는 올려보기라는 독특한 구도를 통해 소나무가 풍기는 여유로움과 강인함으로 내면의 평화와 감동을 주고 있다"며 "다양한 수상 경력과 한국미협, 인천미협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천 출신 작가의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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