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립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법학·경찰학 분야의 학문적 교류와 교육 인프라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학과는 법학·경찰학 분야 공동연구·프로젝트 수행, 교육시설·장비 공동 활용, 학부생 편입·대학원 진학 지원 등 학술교류, 학부·대학원 과정 교육 프로그램 협력 등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대학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비수도권 대학의 위기 속에서 대학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과 범죄 양상의 복잡화로 경찰행정과 법학 분야의 융합적 학문 연구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두 학과의 협력은 미래 지향적인 경찰·법학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훈 도립대 경찰행정학과장은 "두 학과의 협력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연구 성과와 현장 적용 가능한 교육 콘텐츠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재학생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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