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가 17일 개최한 제21기 지역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이 결의문을 채택하며 통일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
개회식에서 민주평통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자유 통일의 비전과 로드맵을 담은 '8.15 통일 독트린'의 취지를 다시 한번 밝히면서 "자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로 나아가려면, 무엇보다 우리 국민이 자유의 의미와 자유의 가치체계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자문위원들에게는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앞장서 뛰어주시기 바라며, 북한 주민들이 자유 통일을 간절히 열망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일에도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가 17일 개최한 제21기 지역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이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메시지를 청취하고 있다. |
회의를 주재한 이규순 세종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종지역회의 활동 방향과 자문위원들의 실천적 역할을 제시하면서 "국민모두가 통일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향해 자문위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승철 사무차장은 인사를 통해 제21기 민주평통의 활동 방향과 프로그램을 자문위원들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에서는 통일부 윤민호 정착안전정책관이 나와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했으며 세종지역회의 고지은 여성위원장은 제21기 활동 현황을 보고했다.
정책건의 발표에서는 '8·15 통일 독트린'에 관한 세부 추진방안으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다차원적인 노력 전개 ▲북한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 ▲남북당국간 대화협의체 설치 제안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세종지역 자문위원들은 국민과 함께하는 자유민주주의 기반 통일준비와 '8.15 통일 독트린' 실현을 위한 의지를 결집하는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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