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가 17일 전남도의회 4층 회의실에서 지방소멸 대응 TF팀 발족식을 개최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 |
전라남도의회는 전남의 최대 현안인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도의회·전남도·도교육청이 함께하는 TF(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태균 의장은 당선 직후부터 공약으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도의회와 집행부가 함께하는 정책TF를 제안했고 집행부 역시 이에 화답해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TF'가 구성됐다.
김 의장은 "전남의 22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지역소멸 최대 위기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인구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남이 현재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 매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도의원과 여러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는 집행부 실·국장들께서 전남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해 아이 낳기 좋은 전남, 청년이 일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지역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의회는 오는 11월 중 TF위원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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