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시브랜드 디자인 |
작년 '고령군 공사장 임시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출품해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상'을 받은 데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한국색채대상은 우리나라에서 색채 문화와 관련된 유일한 상으로 사)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도시경관 ▲건축·인테리어 ▲시각 ▲제품 등 총 11개 부문에서 색채 관련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한국색채대상에서는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한 '고령군 도시브랜드(BI) 디자인'을 포함해 총 23점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령군 도시브랜드(BI) '가야가 빚은 고령'은 대가야읍 지산동 고분군 능선의 형상을 살리고 대가야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녹색과 노란색을 디자인에 담아 고분군의 사계절 모습을 담아냈다.
이러한 색채활용을 컬러시스템으로 정리해 다양한 응용모델을 제시한 점이 창의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략 성과로 주목받은 것이다.
수상작은 11월 7일부터 디자인하우스 모이소갤러리에서 전시되며 한국색채학회 홈페이지 및 SNS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한국색채대상 최우수상 수상으로 인해 세계유산도시로서 고령의 정체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공간, 시설물, 홍보 매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확고한 도시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령=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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