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아 2명, 남아1명 29일간 집중 치료 후 건강하게 퇴원 |
성남에 거주한 조 모 (29)씨는 9월 10일 임신 34주 만에 첫째 여아(1.9kg), 둘째 여아(2.1kg), 셋째 남아(2.1kg)를 출산해 신생아실에서 집중 치료하여 산모와 아이들이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 부부는 아기를 갖기 위해 2023년 3월,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를 찾아 신소연 교수의 진료 후, 인공수정 2차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임신 10주 차에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로 옮겨 이지연 교수의 진료를 받아 건강하게 제왕절개를 통해 아기들을 만났다.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팀은 세쌍둥이 출산을 위해 신생아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뒤, 제왕절개 수술을 시작했다. 1:1 신생아 케어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교수진 3명이 수술실에서 대기하며 아기의 출생을 기다렸다.
출생 직후 신생아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로 옮겨진 세쌍둥이는 소아청소년과 이초애 교수,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팀의 진료로 폐 성숙 치료, 광선 치료 등을 받으며 건강하게 회복했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조산아와 저체중인 경우도 종종 있어서 출생 직후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를 비롯해 간호팀과의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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