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 시조대왕 숭선전 추향대제 봉행 현장./김해시 제공 |
숭선전 제례는 지난 1990년 지정된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음력 3월과 9월 연간 2차례 공개행사로 거행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춘향대제에 이어 이번 추향에도 초헌관으로 제례를 지냈다. 김재웅 경남도의원(함양군)은 아헌관으로, 허갑문 성균관유도회 김해지부 회장은 종헌관으로 예를 올렸으며 대축과 집례는 조해순 김해유림과 김성영 전승교육사가 각각 맡았다.
숭선전에서는 수로왕과 왕비를, 숭안전에서는 2~9대 왕·왕후를 추모하는 제례가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도 제관, 종친회, 시민 제관 등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수로왕릉을 찾았으며 제례를 마친 후 제물을 나눠 먹으면서 복을 나누는 음복례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추향대제 18일에는 수로왕릉 일원에서 김해 대표 문화행사인 문화유산야행이 시작돼 오는 20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수로왕릉의 야경, 클래식 공연, 뒷고기 푸드페스타 등 다양한 밤의 향연으로 고즈넉한 왕릉을 즐길 수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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