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지난 16일 오후 동인천역 일원에서 '동인천 지하보도 엘리베이터 시승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헌 구청장, 중구의회 이종호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임관만 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엘리베이터 설치를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동인천 일원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지하보도 이용자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동인천역 5/6번 출입구와 7/8번 출입구에 각 1대씩 총 2대의 15인승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앞서 중구는 지난해 동인천역 앞 교차로에 횡단보도와 교통섬, 신호등, 신규 설치로 보행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선한 바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통행환경을 개선한다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구 원도심의 도시재생과 제물포 르네상스의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주민들에게는 '원도심의 부흥'이라는 자신감을 안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