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자료는 학생들의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초등학교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 중학생용, 고등학생용, 초등 교직원 및 학부모용, 중등 교직원 및 학부모용까지 총 7종으로 나눠 제작했다.
교육자료는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구성해 1~2차시 수업이 가능하도록 제작했으며, 각 학년군과 대상별로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구체적인 대처 및 예방 방법을 다루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 자료에는 딥페이크 성범죄의 구체적인 사례와 예방 수칙을 포함하고 있으며, 중학생용 자료는 딥페이크의 양면성과 피해 대처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등학생 자료는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과 인공지능 윤리, 피해 발생 시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교직원과 학부모용 자료에서는 각 학교급에 맞는 예방 교육 방법과 학생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 자료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교육 자료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 9월 충남경찰청과 공동선언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교육청 및 지역 교육지원청에 전담 조직을 설립하는 등 각종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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