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 대학생위원회가 보호대상자들과 샌드위치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보훈복지공단 대전지부 제공) |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범죄전력자들의 재범방지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지부장 최대용)가 대학생들로 구성한 대학생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학생위원회는 이찬형 회장(경기대 3학년)을 중심으로 대전과 수도권 지역에서 재학 중인 충남대, 한남대, 경기대, 성균관대 등 23명으로 구성되었다. 대학생위원회는 법원에서 재판을 통해 선고를 받은 재범방지 대상자 가정의 자녀를 찾아가 학업을 돕고 상담하고 있으며, 분기별 소식지를 발간해 지역사회 내 범죄예방 사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그간의 활동 성과와 사회적 필요성을 인정받아 대전시 등으로부터 총 185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특히 대전지부 법무보호위원들은 학생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돕기 위해 200여만원의 특별 찬조금 모아 전달하는 등 대전지부 대학생위원회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공단 대전지부 최대용 지부장은 "대학생위위원회가 독창적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공모사업 등을 통해 활동 예산을 스스로 마련하고, 대국민 인식개선 인형극·캠페인 진행·기대일보 등의 특화사업은 범죄 대물림 예방등에 매우 훌륭한 모범 사례"라고 격려하며 향후에도 지부 차원의 각별한 지원을 약속하였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