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패스 첫 달, 세종시민 대중교통 이용 늘었다

  • 정치/행정
  • 세종

이응패스 첫 달, 세종시민 대중교통 이용 늘었다

-2023년 9월 동기 대비 1일 평균 이용 건수 12% 내외 증가

  • 승인 2024-10-17 13:17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세종시가 이응패스를 도입·운영한 이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이응패스 시행 전후 대중교통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민들의 1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이 11∼1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응패스가 시행된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대중교통 이용 건수와 운송 수익은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응패스 도입 이후 평일 대중교통 평균 이용 건수는 7만 3405건으로 2023년 같은 기간 6만 6076건과 비교해 11.1% 증가했다.



공휴일이 포함된 주말의 평균 이용 건수는 3만 6091건으로 전년 동기 3만 2172건 대비 12.2% 늘었다.

대중교통 운송 수익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와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평일 평균 운송 수익은 8.5% 늘었고 공휴일이 포함된 주말에는 4.2% 증가했다.

세종시는 이응패스 시행과 버스노선 확대·개편 등 대중교통 혁신정책 시행이 평일 출퇴근과 주말 여가를 위한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10월 21일에 9월에 이응패스를 구매해 이용한 시민들의 첫 환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9월 이응패스를 체크카드로 이용한 경우 대중교통 이용금액 전액이 먼저 10월 초에 출금되고 중순 이후에는 혜택받은 금액이 환급된다.환급금은 카드사가 직접 이응패스 카드에 등록된 계좌로 입금한다.

신용카드의 경우 이응패스 구입비용 2만 원이 기본으로 청구되고 이응패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금액은 최대 5만 원까지 청구할인된다.

대중교통을 2만 원 미만으로 이용한 경우에는 이응패스 앱에서 월 말일 전까지 '즉시 해지하기'를 신청하면 이응패스 구매 비용 2만 원 전액이 환불되며 실제 이용한 대중교통 금액만 내면 된다.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가을 국화향 가득한 합덕농촌테마공원에서 만나요
  2. 대전시 명장 3인 인증서 수여
  3. 대전의 맨발걷기 코스는 어디?
  4. [기고]대전충남의 새로운 기회, 서해선 개통에 부쳐
  5.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순천과 울산' 사이 플랜 B는
  1. AI디지털교과서 '강제' 교원 연수 논란… 대전교육청 '필수 이수 권장?'
  2. 일류경제도시 대전 '포텐' 제대로 터졌다
  3. '충청광역연합' 행안부 최종 승인… 마지막 퍼즐 뀄다
  4. 플랜 A~C로 본 세종시 '지방정원 vs 박람회' 우선 순위는
  5. [2024 국정감사] "대전노동청, 현대제철 당진공장 노사분쟁 관리·감독 미흡"

헤드라인 뉴스


[이제는 파크골프다-下] 동호인 거버넌스 구축… 관광 연계도 관건

[이제는 파크골프다-下] 동호인 거버넌스 구축… 관광 연계도 관건

파크골프는 도심의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스포츠다. 말 그대로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라는 뜻으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지만, 아직 생소하다 보니 노년층에서만 즐기는 종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파크골프는 적은 비용, 접근성, 많은 운동량 등 낮은 진입장벽과 운동 효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생활체육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중장년층, 젊은층에서도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남도에서는 도민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해 파..

동해서 구조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한 쌍, 가로림만에 터 잡아
동해서 구조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한 쌍, 가로림만에 터 잡아

동해에서 구조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한 쌍이 최적 서식지로 평가받는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터를 잡았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강원도 앞바다에서 잇따라 구조한 점박이물범 암수 한 쌍을 이날 가로림만 벌말선착장 인근에 방류했다. '봄'으로 이름 붙인 점박이물범 수컷은 지난해 3월 31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해안가 구조물 위에서 심한 탈수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시 새끼였던 봄이는 경포아쿠아리움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 현재는 139㎝의 크기에 몸무게는 46.2㎏에 달하고 있다. 암컷 '양양'이는..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3. 대전 동구 가오동 노래방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3. 대전 동구 가오동 노래방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 개막 앞둔 유성국화축제…女心도 ‘활짝’ 개막 앞둔 유성국화축제…女心도 ‘활짝’

  • 소방 현장 체험에 나선 대전시의회 의원들 소방 현장 체험에 나선 대전시의회 의원들

  • 어느새 물든 가을 어느새 물든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