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을 대표하는 특산품 소곡주를 테마로 한 한산소곡주축제가 26일부터 27일까지 한산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 맞는 한산소곡주축제는 한산면에 소재한 70여개 생산업체가 모두 참가하는 대규모 전통주 한마당으로 1500년을 이어 온 백제 명주 한산소곡주의 역사성과 전통을 소개하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옛 한산현에 속했던 한산, 화양, 기산, 마산 지역 새마을부녀회가 부스 운영에 나서 소곡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술과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방문객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또 MZ세대 시각으로 한산소곡주를 재해석한 2024 한산파티 with 소곡주를 비롯 귀신탐험, 칵테일 만들기, 키즈 에어바운스,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기웅 군수는 "전통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성장동력을 끌어 올리는데 소곡주축제가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유구한 전통의 맥을 잇는 한산소곡주가 전국 최고의 명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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