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치료제 없어…예방수칙 지키면 안전

  • 승인 2024-10-17 10:48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이미지
공주시가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은 가을철에 급증하는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 제공)

17일 시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에게 물린 후 2주 이내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고 물린 후 가피(검은 딱지) 형성이 가장 특징적이다.

또한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고 특히 올해 충남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환자가 4명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해 감염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약 77%가 9~11월인 가을철에 발생한다.



따라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밝은 옷(긴팔, 긴바지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귀가 후 바로 샤워하며 물린 흔적 찾아보기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세탁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산성, 갑사, 마곡사, 금강신관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이용시설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하고 매년 봄에서 가을까지 운영하고 있다.

박경운 감염병관리과장은 "야외활동 전·중·후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거나 물린 흔적을 발견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가을 국화향 가득한 합덕농촌테마공원에서 만나요
  2. 대전시 명장 3인 인증서 수여
  3. 대전의 맨발걷기 코스는 어디?
  4. [기고]대전충남의 새로운 기회, 서해선 개통에 부쳐
  5.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순천과 울산' 사이 플랜 B는
  1. AI디지털교과서 '강제' 교원 연수 논란… 대전교육청 '필수 이수 권장?'
  2. 일류경제도시 대전 '포텐' 제대로 터졌다
  3. '충청광역연합' 행안부 최종 승인… 마지막 퍼즐 뀄다
  4. [인터뷰] 이용록 홍성군수 "홍성으로 바비큐 맛보러 오세요"
  5. 플랜 A~C로 본 세종시 '지방정원 vs 박람회' 우선 순위는

헤드라인 뉴스


[이제는 파크골프다-下] 동호인 거버넌스 구축… 관광 연계도 관건

[이제는 파크골프다-下] 동호인 거버넌스 구축… 관광 연계도 관건

파크골프는 도심의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스포츠다. 말 그대로 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라는 뜻으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지만, 아직 생소하다 보니 노년층에서만 즐기는 종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파크골프는 적은 비용, 접근성, 많은 운동량 등 낮은 진입장벽과 운동 효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생활체육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중장년층, 젊은층에서도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충남도에서는 도민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해 파..

동해서 구조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한 쌍, 가로림만에 터 잡아
동해서 구조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한 쌍, 가로림만에 터 잡아

동해에서 구조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한 쌍이 최적 서식지로 평가받는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터를 잡았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강원도 앞바다에서 잇따라 구조한 점박이물범 암수 한 쌍을 이날 가로림만 벌말선착장 인근에 방류했다. '봄'으로 이름 붙인 점박이물범 수컷은 지난해 3월 31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해안가 구조물 위에서 심한 탈수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시 새끼였던 봄이는 경포아쿠아리움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 현재는 139㎝의 크기에 몸무게는 46.2㎏에 달하고 있다. 암컷 '양양'이는..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3. 대전 동구 가오동 노래방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3. 대전 동구 가오동 노래방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 개막 앞둔 유성국화축제…女心도 ‘활짝’ 개막 앞둔 유성국화축제…女心도 ‘활짝’

  • 소방 현장 체험에 나선 대전시의회 의원들 소방 현장 체험에 나선 대전시의회 의원들

  • 어느새 물든 가을 어느새 물든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