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람의 판소리 '노인과 바다' 홍보문. |
이번 공연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소리꾼 이자람이 우리 전통의 음악적 문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자람은 자신만의 판소리 스타일로 소리를 짓고 대사를 입혀 새롭게 작창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오롯이 소리만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인과 바다'는 쿠바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평생 외줄낚시를 하며 살아온 노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다 깊은 곳의 청새치와 수면 위에서 홀로 낚싯줄을 붙잡고 버티는 노인의 한판 싸움을 소리꾼 이자람과 고수 이준형이 입체적인 판소리 무대로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자람은 '내 이름(예솔아!)'의 꼬마 가수로 처음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현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로서 뮤지컬, 연극, 영화, 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예술인이다.
그는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추물/살인'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의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개발하는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 원이다.
예매는 이달 21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및 전화(043-871-5949)를 통해 가능하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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