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수박 육묘장 현대화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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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수박 육묘장 현대화 사업 추진

2025년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선정으로 국비 6억 확보
노후 시설 개선으로 고품질 수박 종묘 생산 기대

  • 승인 2024-10-17 09:0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맹동 다올찬수박공정육묘장 사진
맹동 다올찬수박공정육묘장 사진.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5년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노후화된 수박 육묘 시설을 개선하고, 고품질 종묘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2007년부터 17년간 사용된 맹동 다올찬수박공정육묘장은 시설 낙후로 인한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우천 시 천장 누수가 발생하고 여름철 낮 평균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등 수박 육묘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군은 운영 주체인 맹동농협과 협력해 2022년부터 사업 검토 계획단계를 진행해 왔다.

군은 지역 내 수박 육묘장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상급 기관과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부단한 노력 끝에 '2025년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고품질 저비용 우수 종묘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우수 종묘 증식보급 장비 지원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수박 주산지로서의 품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2025년 상반기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10월까지 기존 온실 개축을 위한 일부 시설 철거 후 골조, 피복, 관수 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11월부터 12월까지는 고품질 수박육묘 생산·공급을 위한 육묘 시범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선정은 지역 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6~7월 전국 수박 유통 물량의 22%를 음성군이 차지하는 만큼 전국 수박 유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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