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회, ‘정신건강 현황과 과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 전국
  • 수도권

인천 연수구의회, ‘정신건강 현황과 과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정신건강 증진 위한 입법과 정책 개발 반영

  • 승인 2024-10-17 12:5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도시 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인천시 연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연수구 건강도시 연구회'가 지난 15일 의회 기획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역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형은 대표의원,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과 장현희 부의장, 편용대, 윤혜영, 한성민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연수구청 건강증진과 및 치매정신건강과 관계 공무원과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 팀장 및 정책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인천대 남은지 교수가 연수구민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 향상을 위한 ▲디지털정신건강 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 ▲정신건강 준전문가 양성 ▲정신건강 서비스 장(場)의 확대를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추가 개소 등 서비스 인프라 확충 ▲기존의 복지관, 가족센터뿐만 아니라 동네 의원, 종교시설, 운동/체육시설 등 다양한 공공/민간기관과의 연계와 협력을 통한 참여 촉진 ▲연수구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확장을 위한 사회적 관계망 및 신체활동 증진 지원 프로그램 ▲가족단위의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며, 그간의 연구 결과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이형은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중앙부처의 중독관리사업이나 정신건강사업 지침을 연수구의 인구 구성이나 특성에 맞게 적용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며 "그간 구(區) 단위의 정신건강분석 연구자료가 없었기에 더욱 귀한 정책적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입법과 정책 개발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수구의회 박현주 의장은 "우리 연구단체는 연수구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간 연구하고 토론을 계속하며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전문가 및 집행부의 협력과 구민의 관심과 성원을 저희 연구활동의 큰 원동력으로 삼고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AI디지털교과서 연수 받으러 1박 2일 대전서 사천·통영까지? 일선 교사들 "이해 불가"
  2. 대전 내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된 학교는 10곳 중 3곳뿐 "관리 인력 증원 필요"
  3. [사설] 심우정 검찰총장, '국감장 발언' 의미
  4. 고령층 취·창업자 증가세… 정년연장 논의 탄력받나
  5. 돌봄윤리와 장애인 돌봄정책-현실과 고민들-
  1. [사설] 수돗물 안정적 공급, 취수원 다변화도 뒤따라야
  2. 대동천 오염, 지천 중 가장 심각…집단폐사 불렀나?
  3. 대전교원단체, 학생 분리조치 수업방해학생지도법 통과 촉구
  4. [부여 무장간첩사건 29주기] 나성주·장진희 '2024 경찰영웅'… 고 김학구 경감은 기록 남겨
  5. 산흥초등학교, 굿네이버스 대전지부에 알뜰시장 수익금 후원

헤드라인 뉴스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료 내일부터 9.7% 인상… 지역 중기 '발등에 불'

산업용 전기요금이 24일부터 평균 9.7% 인상된다. 대기업이 주로 쓰는 전기료가 10.2%, 중소기업은 5.2% 오르는 것인데, 경기침체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동철 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 방안을 발표했다. 인상 방안을 보면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중소기업이 주로 쓰는 산..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특별교부세 확보 잇따라 … 대전 교육계 현안 탄력

교육환경 개선과 시설 노후화 해소 등 해묵은 대전 교육계의 각종 현안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나오는 기대감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대덕)은 이번에 23억 3500만 원을 따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 교육부 특교세는 △동도초 천장교체(석면철거) 8800만원 △중원초 체육관 개보수 10억 5500만원 △신탄진고 체육관 전면 보수 11억 9200만원 등이다. 박정현 의원은 "교육부 특교세가 확보됨에 따라 대덕구 내의 교육여건 개선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생 '타 지역 고교 유출' 해마다 증가세

세종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타 지역 고교 유출이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젊은층 부부의 거주지 선택 1순위가 자녀 교육에 있다는 연구 결과를 감안할 때, 세종시교육청의 정책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인호(더불어민주당·보람동) 세종시의원은 10월 23일 오전 보람동 시의회청사에서 열린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주소를 짚으며 문제점 개선을 요구했다. 유 의원이 이날 공표한 자료를 보면, 졸업 후 타 지역 고교에 입학하는 중3 학생 수는 2020년 67명, 2021년 7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철거예정 건물을 활용한 실전 위주 훈련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