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애국과 보훈

  • 오피니언
  • 홍석환의 3분 경영

[홍석환의 3분 경영] 애국과 보훈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4-10-17 17:29
  • 신문게재 2024-10-18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41017075208
홍석환 대표
'모두의 보훈 아너스 클럽' 위원으로 경기 북부 우수기업 현판식에 참석했다. 『제대군인 고용우수 인증기업 현판식』은 5년 이상 복무한 제대 군인을 5명 이상 취업자가 6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연 1회 인증 기관으로부터 기업의 고용 환경, 근로자 만족도 등 심사를 거쳐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국가보훈부 장관의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현판식을 갖는 행사이다. 2024년 제대 군인 고용 우수기업 인증 심사 결과 20개 기업 중 한 군데인 ㈜태룡에스디를 방문했다. 대표이사는 제대 군인은 실행력, 책임감, 애사심이 매우 높다고 칭찬을 하면서, 기업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인증이 가산점이 되길 기원한다.

현판식에 앞서 문화 광장에 갔다. 6.25 전쟁 전사자 명비가 있다.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그 높고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란 글로, 휴식의 장소인 공원에 명예의 공간이 함께 하고 있다. 명비 옆에는 독립운동기념탑이 있다. 공원에 크게 전사자와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억하려는 국가의 마음이 전해진다. 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 학생들, 유치원생들이 전사자 명비 또는 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감사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길 기원한다. 우리가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 낳아주신 부모님, 학교에서 마음을 다해 가르친 선생님, 성인이 되어 도움을 받은 잊지 못할 수 많은 이, 새벽부터 길을 밝히고, 청소하며, 운전하고, 식사를 준비해 주는 분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삶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하는 국방 전 후방의 군인, 범죄로부터 정의와 질서를 지키는 경찰 등이 있다.

사람만이 아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국가가 있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세계 강국이 된 대한민국이다. 나만 잘해서 지금 이 풍요와 행복을 누리는 것 아님을 잘 알지 않는가? 먼저 독립, 보훈, 민주화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나아가 이 행복을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 국가와 보훈 대상자가 있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시, 가을 국화향 가득한 합덕농촌테마공원에서 만나요
  2. 이영경 성남시의회 의원, 초등생 자녀 학폭 사건 사과문 발표
  3. 대전시 명장 3인 인증서 수여
  4. 대전의 맨발걷기 코스는 어디?
  5. [기고]대전충남의 새로운 기회, 서해선 개통에 부쳐
  1. 세종시 '갈등 현안' 일방향 결정 반복...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2. 천안 원성동 주택재건축정비조합장, 도정법 위반 혐의로 법정행
  3. [염홍철 칼럼] 90. 향토 서점 계룡문고의 폐업과 관련하여
  4. 일류경제도시 대전 '포텐' 제대로 터졌다
  5. "국가 간 사이버 전쟁 증가… 우리나라 사이버 회복력 강화 필요"

헤드라인 뉴스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세종 갈등현안 일방통행 거듭… 사회적 합의 시스템 찾아야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둘러싼 논쟁에 딱 어울리는 격언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국민의힘 시의원 7명은 정원박람회를 통한 국비 확보로 붐을 조성한 데 이어, 지방·국가정원 등록으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강변해왔다. 닭이 우선이란 뜻이고, 순천시가 걸어온 길로 통한다. 반면 임채성 의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3명 중 12명은 지방정원(지자체 자체 지정) 또는 국가정원(정부 승인) 등록 흐름을 만든 뒤 '국제 행사'를 진행해도 늦지 않다는 반론으로 맞서고 있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시장, 10월 17일 시정 복귀...플랜 B 찾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월 17일 시정 복귀와 함께 플랜 B 실행을 예고했다. 플랜 B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란 플랜 A(원안)이 사실상 무산 상황에 놓이면서, 다시 찾아야 할 차선책을 의미한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정원도시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월 11일 오후 4시경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NK세종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은 뒤 6일 만의 복귀 메시지다. 공직사회와 지역 언론,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배경이다. 최..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디딤돌대출 한도 축소…지방 주택시장 위협하나

정부가 최근 무주택 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디딤돌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하면서, 전용 85㎡ 이하·평가액 5억 원 미만 주택이 많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17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와 HUG는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신한·하나은행 등은 21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고,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14일부터 이를 반영한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인 경우 최대 5억 원 주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대전 유성구, 겨울철 대비 도로 안전 캠페인 실시

  •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카이스트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전기차 화재…‘이렇게 탈출 하세요’

  • 개막 앞둔 유성국화축제…女心도 ‘활짝’ 개막 앞둔 유성국화축제…女心도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