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현장영상 공유 서비스. |
청주시가 재난현장 대응책 강화에 나선다.
시는 재난 발생 시 재난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현장영상 공유 서비스'를 10월 중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재난현장에서 출동한 직원이나 주변 시민이 촬영한 영상을 상황실과 관련부서에 실시간으로 전달해, 보다 정확한 상황판단과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재난대응과를 중심으로 실시간 현장영상 공유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서비스의 안정성과 효과를 확인한 뒤 2025년 4개 구청 건설과와 당직실로 확대 적용할 예약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유기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다른 부서와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해 악성 민원 근절 등 행정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재난상황 발생 시 PS-LTE를 활용한 재난안전통신망과 개인 휴대전화, SNS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만, 현장 상황을 더욱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살펴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