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근 충북기업진흥원장 임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앞서 선서를 하고 있다. |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6일 신형근 충북기업진흥원장 임용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적격 의견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이날 신 후보자를 상대로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방안,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 계획 등을 집중 질의하며 적격성을 검증했다.
일부 의원들은 그의 공직 경력에서 경제 관련 부서 근무 경력이 짧다는 점을 들어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위는 그러나 "30여년의 공직생활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충북도, 지역사회 등과 원활히 소통해 온 점을 고려할 때 원장직을 수행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과보고서는 이달 18일 제4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보고된 뒤 김영환 충북도지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 후보자는 충북도 재난안전실장과 음성 부군수, 충주 부시장, 행정국장, 경제통상국장을 지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