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 신호위반 사망사고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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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남 신호위반 사망사고 2배 이상 늘었다

신호위반·중앙선침범 사망사고 각각 15건
충남경찰청 "권역별 싸이카 등 집중단속 나설 것"

  • 승인 2024-10-16 14:09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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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올해 충남에서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남경찰청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0월 13일까지 충남 도내에서 발생한 신호위반·중앙선침범으로 인한 교통사망자는 각각 15명으로 총 30명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한해 동안 신호위반 8명, 중앙선침범 5명으로 총 13명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무려 2.3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개별 사례로 이번 달엔 화물차량이 도로 진입구를 착각해 중앙선침범 후 도로를 역주행해 정상 진행 중인 차량과 충돌해 화물차량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교차로에서는 오토바이가 신호 위반해 일반 승용차량과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충남경찰청에선 지난해 대비 급격하게 증가한 신호위반이나 중앙선침범 사망사고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교통 관계기관·단체와 도민분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경찰에서는 권역별 싸이카 집중단속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단속 활동을 하고 있으니 도민께서는 경찰이 보이지 않더라도 교통법규를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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