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4일, 신상진 성남시장 멕시코시티 블룸버그시티랩 회의장에서 마테오 레포레 이탈리아 볼로냐 시장과 양도시 교류 증진 논의 |
이날 오후 블룸버그 시티랩 개최 장소 멕시코시티 인터컨티넨탈 프레지덴테 호텔에서 환담을 나누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첨단산업과 도시재생 분야의 교류 활성화에 뜻을 함께했다.
신 시장은 "볼로냐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문화 및 산업 도시로, 최근 추진 중인 디지털트윈 프로젝트와 게임산업 육성을 비롯해 교육과 연구, 특히 대학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대한민국 4차산업의 핵심 클러스터인 성남시와 스마트시티, 교육, 문화교류, 기술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진행하면 양 도시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레포레 시장은 "두 나라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성남과 볼로냐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성남의 무역사절단과 함께 볼로냐에 와 달라"고 공식 초청했다.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냐주의 주도인 볼로냐시는 성남시와 2015년 우호협약을 체결한 국제교류 도시로 인구 39만여 명, 면적 140㎢이다. 세계적 명성의 럭셔리 카인 두카티와 람보르기니의 본사가 위치한 산업 도시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의 하나인 볼로냐 대학이 위치한 교육도시이기도 하며, 최근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스마트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산업 도시로 변모 중이고,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은 세계적 슈퍼컴퓨터도 이곳에 있다.
한편 신 시장은 해외 언론에서 주목받고 있는 성남시 정책 "솔로몬의 선택" 과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도시"를 주제로 연사에 나서 주목 받았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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