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남 목포시에서 열린 제16회 목포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홍률 목포시장./목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목포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대회로 지난 15일 오전 11시 목포국제축구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각계 주요인사를 비롯해 선수·임원·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댄스스포츠, 배구, 당구, 배드민턴, 골볼, 파크골프 등 15개 종목이 각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특히, 목포시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함께해 장애인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목포시장애인체육회장인 박홍률 목포시장은 "장애인에게 생활체육은 단순한 체육활동이 아니라 정신적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자립의지의 척도이기도 하다"면서 "인내와 극기를 통해 이뤄낸 성과를 발휘한 선수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상남도 일원(주 개최지 김해)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목포시 장애인 좌식배구 대표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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