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앞 탄금공원 코스모스 꽃밭 조성지에서 펼쳐진다.
2023년 '가든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연수자연마당에서 최초 개최됐던 이 행사는 2024년 '정원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규모를 확대해 2만 평에 달하는 탄금공원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충주시민 정원사회를 비롯해 정원·원예 관련 6개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100% 시민 재능기부로 조성된 모델정원과 화훼작품 400여 점, 충주시 꽃묘장에서 재배한 국화꽃 500점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각 단체 회원들이 몇 주간에 걸쳐 정원 조성과 전시작품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단체별로 개성 있는 디자인과 소재로 만들어진 모델정원은 행사 종료 후에도 존치돼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코스모스 꽃밭을 누비는 건강 걷기, 즉석사진 인화 서비스, 평생학습․자원봉사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낭만 버스킹 및 체험부스 등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수정 생태건강도시과장은 "정원·원예 단체와 동아리 등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작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볼거리가 마련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원도시 충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 이뤄져 시민 스스로 생활 주변을 가꾸는 정원문화가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정원 축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이뤄진 행사로, 충주시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시민들의 창의성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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