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면 귀농귀촌협의회가 주최하고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음악회에는 지역주민, 귀농·귀촌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합창단OB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음악회에서는 초록메아리, 성악동호회의 아름다운 한국 가곡이 울려 퍼지며 가을밤 농사로 지친 주민들의 일상과 마음을 클래식 선율로 물들였다.
2015년 소수로 귀촌한 단국대 성악과 이요훈 교수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음악회는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며 면 단위에서도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
특히 음악을 통해 귀농·귀촌인과 원주민들이 서로 어울려 화합하는 폭넓은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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