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9월 기준 평균기온이 25도(℃)로 평년 기온 대비 3.6도(℃)가 높은 유례 없는 가을 더위로 9월 초순 정식한 딸기 모종의 상당수가 말라 죽어 피해 농가들은 모종을 추가로 보식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역 딸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스마트농업 시험교육장에서 육묘한 딸기묘 6800주를 49개 농가에 긴급 분양한 것이다.
공주지역에는 약 180개 농가가 딸기를 재배 중으로 농가의 육묘 필요량을 만족시킬 만한 육묘장이 부족하고 육묘 가격도 올라 농가 경영에 부담이 컸던 만큼 이번 긴급 분양을 크게 반겼다.
한편, 시는 올해 '딸기 공동육묘장 활용 우량묘 자가생신기술 시범사업'에 시비 7000만 원을 투입해 2개 작목반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기존 개별 중심의 육묘에서 생산자 단체 중심의 육묘기술 확대에 집중하고 삽목 육묘 기술 증진으로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증대에 힘쓰고 있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긴급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딸기농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농가들의 수요에 맞추어 신기술인 삽목 육묘기술 보급과 전문육묘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