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보은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보은군은 국비 21억 원과 도비 3억 원을 포함한 총 3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 자금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보은군은 경로당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영상통합 플랫폼,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 생활정보 및 안전 서비스 구축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노인 복지의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보은군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고령층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차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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