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태 고창군 부군수가 지난 15일 중국 동잉시에서 열린 2024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이번 회의는 2019년 전남 순천시를 시작으로 2023년 프랑스 아미앵시에 이어 열리는 3번째 회의다. 도시 간 습지 보전 및 관리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습지 도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0개국 23개 람사르 습지 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고창군과 제주시, 창녕군 등 3개 도시가 참여했다.
고창군은 이번 회의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타도 시와의 양자 회담과 고창군 홍보부스 운영 등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운곡 람사르 습지의 논둑 복원을 통한 습지 보전 노력과, 철새들의 주요 서식지인 고창갯벌의 현명한 습지 활용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양자 회담을 통해 습지 교육 관련 정책과 방법 등을 공유하고 향후 교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철태 고창군 부군수는 "향후 습지 도시 네트워크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고창군이 세계적인 모범 습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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