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민 참여형 공원 '시민정원사 성과보고회'

  • 전국
  • 수도권

화성시, 시민 참여형 공원 '시민정원사 성과보고회'

화성형 시민정원사 운영으로 화성시 주요 공원을 꽃으로 물들이다
최병주 공원녹지사업소장, "특색 있는 공원 환경 만드는 데 힘 실어주시길"

  • 승인 2024-10-15 17:22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화성시, 시민 참여형 공원 ‘시민정원사 성과보고회’
화성시가 14일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참여형 공원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화성시 시민정원사 성과보고회'를 기념하고 있다.
화성시가 15일 시민 참여형 공원을 위해 '시민정원사 성과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14일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 참여형 공원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화성시 시민정원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민정원사, 전문가드너 등 4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시민정원사 운영 방안과 효율적인 시민 참여형 공원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민정원사들은 지난 3월부터 10회에 걸쳐 꽃심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동탄호수공원, 동탄여울공원, 청계중앙공원, 센트럴파크에 계절별로 개화 시기가 다른 초화류 총 9만여 본을 식재하고 관수·전정·제초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해왔다.



특히 공원의 경관을 향상시킴으로써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사업의 독창성와 우수성이 높은 평가를 받아 경기도 일자리정책마켓 공모사업으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이날 제안된 시민정원사와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모색 및 자원봉사자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의 의견을 향후 시민정원사 계획에 반영해 지속적인 시민 참여형 공원 관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최병주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시민정원사 사업으로 공원의 초화원들이 시민들의 손길을 거쳐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특색 있는 공원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보타닉가든 화성'을 위해 여울공원과 반석산, 자라뫼공원, 오산천, 우리꽃식물원 등 60만 평에 '공원·수변·산림'을 활용한 테마정원, 온 가족 체험·교육장 등 시민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 조성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여·야 정치권' 과거로 퇴행...행정수도 품격 저하
  2. "원더풀 금산 국제무예올림피아드, 내년에 다시 만나요"
  3. 충남교육청, 전국 장애학생 경진대회 6연속 최다 메달 팀
  4. [기획] 원도심 환경 개선으로 새 삶 선물하는 천안 행복마을 ①
  5. 천안시의회 유영채의원, "천안ㆍ아산 화학 재난합동방재센터 유치 절실"
  1. [기고] 의미 있는 두 관악단
  2. 세종시광역치매선터, 치매정책 세미나 개최
  3.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조사연구 실적 최하위”
  4. 경찰학교 유치에 나타난 '철새 동서화합'… 김태흠 "해괴한 정치 논리, 불쾌하다"
  5. 천안갑 문진석 의원, "열차 지연 안내 시스템과 하자관리위원회 운영 보완점 마련해야"

헤드라인 뉴스


[기획] 上. 세종정원도시박람회 논란, 합리적 선택지는

[기획] 上. 세종정원도시박람회 논란, 합리적 선택지는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둘러싼 논쟁에 딱 어울리는 격언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국민의힘 시의원 7명은 정원박람회를 통한 국비 확보로 붐을 조성한 데 이어, 지방·국가정원 등록으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강변해왔다. 닭이 우선이란 뜻이고, 순천시가 걸어온 길이다. 반면 임채성 의장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13명 중 12명은 지방정원(지자체 자체 지정) 또는 국가정원(정부 승인) 등록 흐름을 만든 뒤 '국제 행사'를 진행해도 늦지 않다는 반론으로 맞서고 있다. 달..

노벨문학상 수상국가지만, 尹정부 도서출판산업 예산 대폭 삭감
노벨문학상 수상국가지만, 尹정부 도서출판산업 예산 대폭 삭감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그동안 도서·출판산업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예산 지원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2023년∼2025년(정부안) 5개 도서·출판 지원사업 예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792억원이던 예산은 2025년 707억원(정부안)으로 10.8%가 삭감됐다. 5개 사업은 국민독서문화증진 지원과 도서관 정책개발·서비스 환경개선, 출판산업육성(활성화),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충청권 농·축협 임직원, 올해만 57명 징계 처분 받아
충청권 농·축협 임직원, 올해만 57명 징계 처분 받아

올해 충청권 농·축협 임직원 57명이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횡령·폭행 등 각종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은 임직원만 358명에 달한다. 이 기간 전국에선 3064명이 징계를 받았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여간(2019~2024년 9월) 농·축협 임직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농·축협 임직원 징계는 2019년 584명, 2020년 505명, 2021년 569명, 2022년 468명, 2023년 506명, 2024년 9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 현장 체험에 나선 대전시의회 의원들 소방 현장 체험에 나선 대전시의회 의원들

  • 어느새 물든 가을 어느새 물든 가을

  • ‘수능 대박을 위해’ ‘수능 대박을 위해’

  • 대전인권사무소 개소 10주년 토론회 대전인권사무소 개소 10주년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