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자문위원 위촉식에 참석한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출처=대전시의회] |
대전시의회는 이날 의회 소통실에서 혁신자문위원 위촉식과 간담회를 열었다. 의장 직속 기구로 혁신자문위원회를 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혁신자문위원회는 조원휘 의장이 취임한 후 대전시민의 민심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 신뢰와 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의장직속 자문기구다.
위원들의 임기는 올 10월 1일부터 2년간으로 대전시의회의 자치입법권과 예산편성권 확보에 관한 사항과 인사·예산·조직 등 전반에 걸친 입법·정책 분야의 진단,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 그 밖에 합리적인 의회 운영과 혁신에 필요한 자문 사항에 대한 자문과 대안 개발에 힘쓴다.
조 의장은 이날 학계와 법조계, 교육계, 언론계, 시민단체, 소통과 리더십 전문가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15명을 혁신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시의회의 운영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혁신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과거에 해오던 일이니까 그냥 하면된다는 생각을 바꿔서 뭔가 더 좋은 방법,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찾아보고, 실천에 옮기면 그것이 혁신이라 생각한다"고 혁신자문위원회의 출범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을 위해서라면 어떤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시의회가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겠다"며 "칭찬이든, 꾸짖음이든, 의회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무엇이든 가감 없이 자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익준 기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과 혁신자문위원. [출처=대전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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