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강민웅 교수가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열린 학회에서 연구보고 관련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강민웅 교수는 최소침습수술에 이용되는 자동 절제 봉합기인 수술용 의료기기인 'Novel Asymmetric Linear Stapler(NALS)'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NALS 자동 절제 봉합기'는 2015년 강민웅 교수가 교원 창업을 통해 설립한 ㈜메디튤립(Meditulip, 충북 오송읍)을 통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암수술 전용 자동 절제 봉합기이다.
수술용 자동 절제 봉합기는 스테이플과 외과용 칼이 함께 장착되어 장기를 봉합하고 절제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최소침습수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회용 의료기기이며 미국의 Medtronic과 Johnson & Johnson이 독점하고 있는 의료기기이다. 기존의 자동 절제 봉합기는 암수술에 있어 암을 절제하고 잘린 장기에서의 절제 단면에서 병리검사를 수행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40년간 사용되어온 자동 절제 봉합기를 이용한 암 수술에서 항상 문제가 되어온 것으로 강민웅 교수는 절제 단면에 조직을 보존하면서 절제와 봉합을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암수술 전용 자동 절제 봉합기인 NALS 자동 절제 봉합기를 개발하고 지난 8월, 28례의 폐암환자 수술 성적을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여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NALS를 이용한 모든 수술에서 절제 단면 병리검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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