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조달청, 관내 자항식 유회수기 등 7개 우수제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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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조달청, 관내 자항식 유회수기 등 7개 우수제품 선정

성동해양기술, 화승전기, 휴랩 등 7개

  • 승인 2024-10-15 13:58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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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해양기술(대전시 대덕구)의 '자항식 유회수기'. [출처=대전지방조달청]
대전지방조달청은 15일 '2024년 제3회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41개 제품 중 ㈜성동해양기술의 제품 등 관내 7개 우수제품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먼저 ㈜성동해양기술(대전시 대덕구)의 '자항식 유회수기'는 해양에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장비다. 별도의 유압엔진과 유압호스 없이도 회수된 기름을 신속히 모선으로 운반하기 때문에 이동이 쉽고 작업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준다.

화승전기(계룡시)의 '열화가스 화재징후 감지시스템 적용 수배전반'은 배전반의 화재 징후를 감시하고 위험 수준을 판별해 전력설비를 직접 제어하거나 관리자 단말기에 신속히 전송함으로써 전기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여준다.

㈜휴랩(대전시 유성구)의 '신속 배기조절형 안전 흄후드'는 고성능 센서를 이용하여 배기 팬과 댐퍼를 상황에 맞게 즉각 조절하는 배기 장치로서, 실험실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로부터 실험자를 보호한다.



㈜뉴로스(대전시 유성구)의 '터보블로워'는 오폐수장이나 철강공장 등에서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산소를 공급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제품이다. 윤활유가 아닌 공기 베어링 방식을 채택하여 부품의 마모와 진동이 적기 때문에 유지보수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리텍 주식회사(세종시 연동면)의 '적설 상황에 따른 듀얼삽날 자동 전환형 제설기'는 적설 상황(일반적설, 빙판/압설) 및 적설 높이에 따라 고무삽날과 쇠삽날 중 사용하기 적합한 것을 알려주는 기능을 갖춘 제설기로, 현장에 맞는 효율적인 제설을 도와준다.

안산건업 주식회사(대전시 서구)의 '단열성능을 극대화한 미서기창에 추락방지 안전기능을 겸비한 일체형 단열커튼월'은 특수구조를 통해 환기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단열성능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등으로 창틀에서 창문이 이탈되는 사고도 방지한다.

주성이엔지 주식회사(대전시 서구)의 '이방형 유무기 분체도료 적용으로 내구성이 향상된 강관말뚝'은 강관의 내·외부를 특수 제작한 에폭시 분체도료로 도장하여 내충격성, 경도, 굴곡성 등 기계적 물성을 향상시켜 강관의 부식과 오염, 파손 등을 줄여준다.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는 중소기업과 초기 중견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받은 기업은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과 우선구매제도 등 정책적 지원을 받는다.

왕정미 대전지방조달청장은 "우수제품제도를 통하여 선정된 관내 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수요기관에 우선구매 협조를 요청하고, 설계 시부터 분리 발주하여 조기 구매를 권유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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