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사업 공모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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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사업 공모 최우수

내년 261곳 주택 등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비 30억 지원

  • 승인 2024-10-15 16:0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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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융복합지원사업 신재생 에너지 설비 태양광 설치비 지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국비 10억 5329만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는 평가 등급을 A~E 등급으로 나눠 국비를 차등 지원한 가운데 시는 최우수 등급(A)을 받아 국비를 최대 확보했고, 6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가 최우수 등급을 받고 6년 연속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5년간 사업 추진 실적이 좋은 데다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후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관리를 철저히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0억5329만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포곡읍·양지면·동부동 일원 주택과 일반건물 등 261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 980㎾와 지열 발전 설비 542.5㎾, 태양열 집열판 76㎡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를 가동하면 연간 1845MWh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화석에너지 371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처인구 일원에 태양광과 지열 발전 설비 4750㎾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했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시는 내년 1월 사업에 참여한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설별 일정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생활 편의를 더하고 전력 요금을 아끼는 것은 탄소 중립 실천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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