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에서 12일 오전 9시 사이 다리에 놓인 데크는 일정한 간격으로 파손됐고 이를 본 한 시민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나온 경찰은 불상의 차량이 산책로를 주행하면서 파손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천안시는 현재 보수작업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데크가 일정 간격으로 파손되다 보니 포크레인 등을 이용해 고의로 훼손시킨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A시민은 "야간 산책 중 하천다리 일부에 폴리스라인을 쳐 놓아 살펴보니 가로 가로 20㎝, 세로 30㎝ 크기의 구멍에 뚫려있었다”며 “사선 방향으로 일정하게 구멍이 나 있어 포크레인 등으로 찍지 않는 한 차량에 의한 구멍은 아닌 것 같다”고 추측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에 의한 파손인 것 같다”며 “보수를 위해 서북구청에 보수를 통보했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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