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충북 의료비후불제 신청자가 1000명을 넘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11일 기준 신청자는 1006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이 388명,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446명,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가 172명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785건, 척추질환 55건, 치아교정 55건, 슬·고관절 인공관절 53건, 심·뇌혈관 28건이며, 그 외 질환은 30건이다.
도는 다자녀가구 확대 시행으로 수혜 범위가 도민 81만 명으로 신청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대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최대 300만 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36개월 동안 분할상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의료비후불제 수혜자 1천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이달 22일 NH농협은행, 의료기관과 함께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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