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야구장 준공식 사진. |
13일 수안보면 안보리에서 열린 수안보야구장 준공식은 지역 야구인들의 오랜 기다림에 대한 결실이었다.
수안보야구장 건립은 옛 수안보야구장 부지에 중부권 통합의료센터인 충주위담통합병원이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시는 부족해진 야구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에 걸쳐 총 92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야구장을 조성했다.
미륵송계로 34에 위치한 수안보야구장은 수안보생활체육공원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좌우펜스까지 95m, 중앙펜스까지 115m 규모로 조성된 이 야구장은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내야 그물망펜스 25m, 외야 15m, 충격흡수패드가 포함된 인조잔디, 조명시설, 구속측정기 등을 갖추고 있어 야구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안보야구장 조성으로 수안보생활체육공원과 연계한 전지훈련 및 각종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및 온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안보야구장은 충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2025년부터는 야구협회로 위탁해 운영될 예정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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