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예산장터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자!'를 주제로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식도락의 식(食)은 전국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의 도약을, 도(道)는 자연에 대한 도리 즉, 친환경 축제를 의미하며, 락(樂)은 흥과 즐거움이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특히 올해는 국밥과 국수를 활용한 프로그램인 국밥로드(길)와 국수의 신을 운영해 콘텐츠를 강화해, 직업 체험 및 에어바운스(튜브에 공기를 주입한 놀이시설) 등 삼국 키즈존(어린이 공간)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요일별 다른 장르의 세대별 맞춤형 공연을 선보여 모든 연령대를 만족하기 위한 축제를 기획했고 축제 기간 중 '제29회 충남 도민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명주대상'을 연계 개최해 축제에 풍성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1만9500여점의 국화 전시로 예산장터에 가을향기를 채우며, 축제 첫날 국화점등식을 시작으로 가수 '신성, 이찬원, 왁스, 홍경민, 로이킴, 다나카, 스컬&하하, 박서진 등' 화려한 라인업(출연진)의 공연이 요일마다 펼쳐진다.
나아가 '예산 춤<꾼>페스티벌', '국악경연대회', '줌마노래자랑' 등 흥미진진한 경연과 삼국을 주제로 한 콘텐츠 체험이 준비돼 있고 19일 밤에는 삼국 콘텐츠를 스토리텔링(이야기화)한 드론라이트쇼(불빛공연)가 가을밤을 눈부시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대표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전문 컨설팅을 통한 먹거리 존 40동을 운영해 먹거리의 품격을 높여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친환경 실천을 위해 먹거리 존에 다회용기 시범사용을 도입해 예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푸른약속'과 손을 맞잡아 다회용기를 세척, 살균, 건조해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스테이션(자원 보존 및 재활용 구역) 및 비우고 헹구고 부스 등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동참 속에서 지속 가능한 축제와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국 포토존(사진 촬영 구역), 반디레이저(반딧불 조명)등 경관 조명을 설치해 삼국의 밤까지 화려하게 책임지며, 주무대 주변으로는 지역의 농특산물 30동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삼국축제인 만큼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가을 온 가족이 예산장터로 식도락 여행을 와서 삼국축제의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을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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