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최근 책 마을 해리 책 숲에서 '2024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 출판보고회 및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20명의 레인저스 합창단 공연의 시작으로 활동한 내용을 모아 책자로 발간했으며 레인저스의 저자 사인회 시간을 가진 뒤 활동 영상 시청, 활동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했다.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는 고창갯벌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고 갯벌 생태를 느껴보며 습지 보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해 3월부터 10월까지 총 8차례 운영됐다. 방풍 해송 숲과 사구, 쉐니어까지 하나로 이어진 고창갯벌에 계절별로 찾아오는 철새들을 직접 탐조하고 다양한 생물 종을 관찰하여 기록하는 활동을 했다.
오미숙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치의 중심인 철새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탐조 문화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창갯벌 그린 리더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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